1. 증자금액이 자회사의 현존하는 순자산액을 초과하면 안된다.
완전모회사가 될 회사가 주식교환으로 인하여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그 신주발행의 액면총액은 완전자회사가 될 회사에 현존하는 순자산가액을 초과하면 안된다. 만약 초과하게 되면 이는 액면미달발행을 하는 것과 같으므로 자본충실의 원칙에 위배된다. 예컨대 자회사로부터 모회사로 이전하는 주식의 가치 즉, 자회사의 현존하는 순자산가액이 1억원이라고 하면, 모회사가 신주발행(자본증자)을 통하여 자회사의 주주들에게 교부하는 모회사의 증자금액(신주의 액면총액)은 1억원을 초과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즉, 모회사의 신주발행에 따른 자본금 증자금액(신주의 액면총액)은 1억원 이내라야 하는데 이는 액면미달발행의 결과를 막아 자본충실의 원칙을 견지하기 위함이다.

2. 자본금 증자금액이 순자산액을 밑돌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가?
모회사의 자본금 증자금액이 자회사의 순자산액을 초과하면 안되지만 증자금액이 순자산액과 같은 경우는 당연히 가능하며, 그 이외 증자금액이 순자산가액 이하인 경우도 가능하다. 이 경우 증자금액(신주의 액면총액)과 자회사의 순자산가액과의 차액(초과분)은 모회사가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적립하여야 한다. 예를들면 자회사의 순자산액이 1억인 경우 만약 모회사가 자회사의 주주들에게 교부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신주식의 수량이 10,000주(액면가 5,000원)라면 신주의 액면총액(증자금액)은 5천만원(10,000주×5,000원)이며, 그 차액인 나머지 5천만원은 자본준비금으로 계상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