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방법이란 정관에 반드시 규정하여야 하는 "회사가 공고를 하는 방법"을 말한다(상법 제289조). 회사는 이후 모든 공고를 정관에 규정된 해당 공고방법(관보 또는 일간신문)에 기재하여야 한다. 주식회사의 경우 이렇게 정관에 공고방법을 특정하도록 하고, 회사의 모든 공고를 그러한 공고방법에 하도록 하는 이유는 회사의 경영과 의사결정에 관하여 주주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들에게 적시에 용이하게 공시하기 위함이다.

특히 주식회사의 경우 일반대중의 대규모 투자를 위한 회사형태이기 때문에 회사의 법률관계에 관하여 다수의 이해관계인이 존재할 개연성이 상존하고, 따라서 그러한 이해관계인에게 회사의 주요한 상황을 적시에 공개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 그에 따라 주주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이 공시사항을 적시에 용이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공고매체를 사전에 정관에 확정하도록 하고, 회사로 하여금 이를 통해서만 공고를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