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주주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이익의 배당을 새로이 발행하는 주식으로써 할 수 있다. 이를 주식배당이라 한다(상법 제462조의2). 이익배당을 금전지급에 갈음하여 회사가 신주를 발행해서 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금전대신 주식으로 하는 이익배당인 셈이다. 따라서 먼저 배당하여야 할 이익이 금전으로 확정되고, 이를 주식으로 환산하여 배당하게 된다. 예컨대 회사가 이익배당 총20억을 하기로 하고, 현금배당을 10억, 주식배당을 10억 하기로 하였다 하자.

그래서 어떤 주주에게 그 지분율에 따라 현금배당액 1,200원, 주식배당액 1,200원이 할당되었다고 가정하면, 주식배당수는 1,200원÷500원(액면가) = 2.4주가 된다. 그러면 2주는 해당주주에게 교부하고, 나머지 0.4주는 단주가 되므로 상법에 따라 이를 환가하여 그 금액을 주주에게 현금 교부한다.

한편, 단주를 환가하는 방법은 주주별로 발생한 단주를 쭉 합산하면 온전한 주식수가 산출되고, 그러한 주식을 경매하여 그 대금을 단주발생 주주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그러나 거래소의 시세있는 주식은 거래소를 통하여 매각하고, 거래소의 시세없는 주식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경매외의 방법(임의매각)으로 매각할 수 있다. 주주별 단주를 합산했을 때도 단주가 발행하면 어떤가? 그 단주는 별수 없이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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