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배인 선임은 강제사항이 아니다.
지배인 선임은 임의사항이 아니다. 회사가 원하면 선임할 수도 있고, 원치 않으면 선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본점이외의 장소에 지점영업장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해당 지점에 지배인을 둘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회사의 자유이다.

2. 지점에 지배인을 두는 경우
만약 지점영업을 위하여 지배인을 선임한 경우 그 지배인이 해당 지점영업에 관한 재판상 또는 재판외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을 가진다. 은행 등 대규모 전국적인 영업조직에서는 은행장이 적국적인 영업을 담당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연히 지점별로 지배인(지점장)을 선임하기 마련이다. 그 외 소규모 회사라도 지점별로 독립채산제 형식으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경우 가끔 지배인을 선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지점에 지배인을 두지 않는 경우
반면 지점에 지배인을 두지 않을 경우에는 본점에서 대표이사가 재판상 또는 재판외 모든 영업행위를 대표하듯이, 지점에서도 대표이사가 모든 행위를 하게 된다. 지점에서도 대표이사 명의로 영업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소규모 회사에서는 지점을 두는 경우에도 대부분 지배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고, 지점에서의 영업도 대표이사 명의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