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관에 우선주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
회사가 상환전환 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먼저 정관에 우선주의 내용과 수를 규정하여야 한다(상법 제344조). 여기서 정관에 규정할 상환전환우선주의 내용이란 ①우선권의 내용(이익배당우선주, 잔여재산분배우선주) ②이익배당에 관한 사항(참가적, 누적적 배당유무), ③의결권의 유무, ④상환조항과 전환조항의 내용, ⑤기타 우선주에 관한 특별한 정함 등이다. 보통 상환전환우선주는 외국인투자나 기관투자의 요구로 발행하므로 증권투자기법이 가미되어 복잡한 경우가 많다. 한편, 정관에 규정할 우선주식의 수란 예컨대, 「보통주의 4분의 1 이내로 한다」거나 「우선주식의 발행총수는 1,000,000주로 한다」고 규정하면 된다. 그외 상환전환우선주의 최저배당률도 규정하여야 한다.

2. 이사회의 결의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정관에 기재된 범위내에서 회사설립시에는 「발기인 전원」의 동의로 발행할 수 있다. 그런데 실무에서 회사설립시부터 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무상으로는 유상증자(신주발행)를 통하여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데 이 경우「이사회의 결의」로 발행하게 된다. 이때 정관에 규정된 범위내에서 이사회에서 우선주식의 발행가액, 상환조항, 전환조항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한다. 그런데 통상은 미리 투자자와 대표이사간에 상환전환우선주 인수계약서를 작성하여 그 계약에 따라 정관을 수정하고, 그 내용대로 이사회가 결의하여 발행하는 실정이다.

3. 상환전환우선주의 등기신청의 요령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 나머지 절차는 일반 유상증자와 같다. 따라서 신주청약과 배정후 은행기타 금융기관에 주식대금을 납입하여야 하며, 납입후 2주내에 본점소재지에서 등기하여야 한다. 다만, 주식청약서, 주주명부 및 주권 등에 상환전환우선의 내용을 기재하고, 법인등기부에도 우선주식의 내용과 수를 등기하여야 한다. 실무상으로는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