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산기란?
대표이사는 매결산기에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주주총회(정기주총)에 보고하여야 한다. 이와같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준이 되는 기간을 결산기라 하며, 결산기라는 균등한 기간을 단위로 하여 정기적으로 회사의 재산과 영업상황을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결산기는 흔히 사업년도 내지 영업년도로 표현하기도 한다.
상법상으로는 결산기는 년 2회 이상으로 정할 수도 있지만, 실무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결산기를 1년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매년 1.1.부터 12.31.까지 또는 매년 4.1.부터 다음해 3.31.까지 또는 매년 7.1.부터 다음해 6.30.까지 등이다. 이러한 결산기를 변경하려는 경우 아래와 같다.

 2. 먼저 정관을 변경할 것(등기사항은 아님)
위와같은 사업년도는 정관에 반드시 기재되어야 하는 사항(절대적 기재사항)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정관에 규정함으로써 효력이 생기는 사항(상대적 기재사항)도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회사의 정관에 사업년도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 실무이다.
사업년도를 정관에 규정한 경우에는 그 사업년도를 변경하기 위하여는 일반 정관변경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로 변경하여야 한다. 다만, 사업년도는 법인등기부에 등기할 사항은 아니므로 등기할 필요는 없고, 회사 내부적으로 주주총회 승인결의를 받으면 된다.

3. 세무서에 신고할 것
한편, 위와같은 사업년도를 변경한 경우에는 관할세무서에 이를 신고하여야 한다. 즉, 법인세법 제60조에 의하면 법인은 각 사업년도의 종료일로부터 3월 이내에 당해 사업년도의 소득에 관한 과세표준과 세액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그러한 사업년도 종료일을 변경한 경우에는 이를 세무서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