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사의 역할
감사는 업무감사권과 회계감사권을 갖는 강력한 기관이기는 하지만, 주식회사운영의 실태는 감사의 독립성과 실효성이 확보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경우가 흔하다. 그외 외부적 형태는 주식회사이지만 그것은 법인형태로 운영하기 위한 방편일뿐 소규모 개인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주식회사의 실정상 감사의 역할이 형식화될 수밖에 없는 측면도 강하다.

2. 감사가 될 수 없는 자
감사는 위와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그 지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다음의 자들은 감사가 되지 못한다. 대개는 감사의 감독을 받아야 할 지위에 있는 경우들로서 감사의 지위를 겸하면 감사업무의 객관성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당해 회사의 이사
- 당해 회사의 지배인(지점장)
- 당해 회사의 그밖의 사용인
- 당해 회사의 자회사의 이사 (감사의 자회사에 대한 조사권과 충돌)
* 단, 모회사의 감사는 자회사의 감사로 선임되어 그직을 겸할 수 있으며,
* 모회사의 이사가 자회사의 감사로 선임되는 것도 가능하다.
* 즉 모회사의 감사가 자회사의 이사로 취임하는 것만 금지됨.

3. 상장(등록)회사 상근감사의 경우
- 당해 회사의 주요주주
- 당해 회사의 상근 임직원 또는 최근 2년이내에 상근 임직원이었던 자
- 당해 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자(주요주주의 배우자 등)
- 미성년자, 한정치산자, 금치산자
-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
- 금고이상 형의 집행이 종료/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후 2년이 미경과한자
- 증권거래법에 의하여 감사에서 해임되거나 면적된후 2년 미경과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