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설립방법 비교(물적분할과 주식이전)

1.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방식
여러개의 사업중 일부 사업을 분리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되, 그 신설회사의 주식을 기존회사가 보유하는 형태를 물적분할이라 한다. 물적분할의 경우 분할전회사는 모회사가 되며, 신설회사는 100% 자회사가 된다.
위와같은 물적분할을 통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이 가능하다. 예컨대 甲회사가 a, b, c, d, e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경우 각사업부문을 분할하여 A(a사업), B(b사업), C(c사업), D(d사업) E(e사업)의 5개의 자회사(사업회사)를 설립하고, 甲회사는 모회사로써 지주회사가 되는 경우이다.

2. 주식이전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방식
수개의 회사가 주식의 포괄적 이전에 의하여 모회사를 설립하고, 수개의 회사는 스스로 완전자회사가 될 수 있다(상법 제360조의15). 이때 완전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는 소유하는 주식전부를 설립되는 모회사에 이전하고, 그대신 설립되는 모회사의 주식을 배정받아 모회사(지주회사)의 주주가 된다.
주식의 포괄적 이전은 여러 회사(예:계열회사)가 스스로 자회사가 되어 공동의 지주회사(모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이다. 예컨대 과거에 신한은행, 신한증권, 신한캐피탈, 신한투신운용이라는 4개의 회사가 주식교환을 통해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고, 4개의 회사는 완전자회사가 되는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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