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일관내(같은 시.군내)에서 이전하는 경우
대도시(수도권과밀억제권역)이든, 대도시외의 지역이든 동일 시.군관할내에서 본점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등록세가 75,000원(정액)이다. 따라서 같은 서울시내에서 이전하는 경우 또는 같은 수원시내에서 이전하는 경우 모두 위와같다. 다만, 본점이 관할을 벗어나 이전하는 경우에는 구본점에서는 23,000원(지방세법 제137조 ①항 6호), 신본점에서는 75,000원(동법 제137조 ⓛ항 4호)의 등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2. 대도시이외에서 대도시로 이전하는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 제6조의 규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이하 “대도시”) 외의 법인이 대도시내로 본점이전하는 경우에는 회사설립으로 보아 이전(전입)당시의 자본금의 1,000분의 12를 적용한 등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지방세법 제138조 ①항 6호). 예컨대, 안성이나 대전 등 수도권이외의 지역에서 인천, 수원 등 수도권으로 본점을 이전하는 경우 그동안 자본금의 1,000분의 4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신본점 소재지에 자본금(이전당시)의 1,000분의 12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3. 서울특별시외에서 서울특별시내로 이전하는 경우
과밀억제권역이든 과밀억제권역이외이든 상관없이 서울로 본점을 이전하는 경우 설립으로 보아 이전당시의 자본금의 1,000분의 12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지방세법시행령 제102조 ②항). 서울특별시내에 있던 법인이 수도권이 이전하였다가 다시 서울로 재전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안양에서 설립한 법인이 서울로 본점을 옮기는 경우 그동안 설립 또는 증자시 자본금의 1,000분의 12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납부하였다 하더라도 서울에 다시 자본금의 1,000분의 12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그러나 본규정은 문제가 많은 조항이다. “서울특별시외의 지역에서 서울특별시내로의 전입은 대도시내로의 전입으로 본다”는 지방세법 시행령 제102조 ②항의 규정은 서울외의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하는 경우 법인의 부동산에 관한 등록세 중과에 관한 규정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