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할관련 대차대조표보기(3)
-재산변동의 처리문제

1. 문제의 소재
회사의 재산상태는 항상 변동된다. 그리고 분할대차대조표는 흔히 과거의 가결산일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되고, 반면 분할등기의 효력 즉 회사가 법적으로 분할되는 시기는 분할등기 접수일이다. 따라서 분할대차대조표 작성일과 실제 분할의 효력발생일간에는 간극이 있어 필히 재산상태가 변동되기 마련이다.

2. 분할대차대조표 작성기준일과 실제 분할일사이의 재산변동의 처리
그렇다면 위와같은 재산상태의 변동은 어떻게 분할대차대조표에 반영하여야 하는가? 과거에 작성된 분할대차대조표를 다시 수정하여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다. 분할대차대조표 작성시점과 실제 분할일 사이의 재산변동분은 당연히 분할에 반영되어야 하지만 이는 분할효력발생일을 기준으로 확정(분할)대차대조표를 작성하여 이를 반영하면 족하다. 보통 대차대조표는 어떤 기준일 이후 상당기간 작업해야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분할의 효력이 발생하고 그후 상당기간 작업하여 확정분할대차대조표를 작성하게 될 것이다.
회계실무상 분할기일을 기준으로 확정대차대표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회사설립시 반드시 개시대차대조표를 작성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어떻든 사업년도말에 분할상태를 반영하여 존속회사는 존속회사대로, 신설회사는 신설회사대로 (결산)대차대조표를 작성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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